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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4시간 닥터헬기 뜬다

도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협력키로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8-11-28 10:44  | 수정 : 2018-11-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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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헬기 도입 내년 예산 편성... 헬기내 간단한 수술도 가능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한다.

 

경기도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24시간 상시운영이 가능한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51억원을 편성한다. 여기엔 국비 70%·도비 30%가 들어간다.

 

두 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통한 도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감소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국종 센터장은 “치료가 가능함에도 (치료가)지연돼 사망하는 경우를 예방사망률이라고 하는데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예방사망률이 5~10% 내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0% 수준에 달한다”면서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 등에서도 민원 발생 때문에 헬기를 착륙시킬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경기도는 야간비행에 필요한 운항지침을 제정하고 소방시스템과 연계한 헬기 이송체계 확립 등 헬기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에 닥터헬기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도입될 응급의료전용 중형헬기는 헬기 내에서 응급 처치와 가벼운 수술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각종 구조장비까지 탑재할 수 있어 의료와 구조가 동시에 가능하다.

 

경기도는 응급의료전용 중형 닥터헬기가 도입·운영되면 환자 발생 시 경기 전역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치료 제공이 가능한 여건이 마련돼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아워’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중증외상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국종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시발점이 돼 선진국과 같은 항공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도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2@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