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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4단체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국회의원' 제명 요구

공동성명 내고 역사 왜곡 정치인 퇴진 촉구

김세영 기자ksy1236@healthi.kr 입력 : 2019-02-11 12:12  | 수정 : 2019-02-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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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약사4단체가 공동성명을 통해 5.18 역사 왜곡 정치인들을 향해 쓴목소리를 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늘픔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11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국회는 즉각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국회의원을 제명시켜라”고 촉구했다.

 

지난 8일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등의 국회의원들은 왜곡된 역사 인식을 드러내면서 논란을 빚었다.

 

토론회에서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는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한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고 했으며, 김순례 의원은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발언했다.

 

약사4단체는 “5·18 유공자들과 그 가족들, 더 나아가 5·18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모욕했다”면서 특히 대한약사회 여약사 회장을 역임했던 김순례 의원에게 날을 세웠다.

 

이들 단체들은 “김순례 의원은 대한약사회 여약사 회장 시절부터 왜곡된 역사 인식과 뻔뻔한 행동으로 많은 지탄을 받았다”면서 “2015년에는 세월호에서 비극적으로 숨져간 희생자 유가족을 가리켜 ‘시체장사’한다고 모욕하고, 국가 유공자 연금액의 240배나 되는 보상금을 요구한다면서 ‘거지근성’이라고 비난하는 등 유언비어를 퍼뜨려 세월호 유가족들과 약사단체, 성남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한약사회는 김순례의 여약사회 부회장 직무를 3개월간 정지하는 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약사단체들은 “김순례 의원은 의원이기 전에 약사로서, 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와 인격을 갖추길 바랐다”면서 “약사들의 윤리 강령으로 통용되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에는 ‘고통받는 인류의 복지와 행복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살아갈 것’과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도덕적 가치 규범’을 따를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럼에도 사회에서 고통받는 자들을 가장 잔인하게 짓밟는 행태를 이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 단체들은 같은 약사로서 김순례 의원의 만행에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회는 즉각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을 제명시키고,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ksy1236@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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