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이슈  >  정책

동해 온천서 '레지오넬라균' 검출

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2-17 11:18  | 수정 : 2019-02-17 11:18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보건당국이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된 강원도의 한 온천과 관련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최근 신고된 레지오넬라증 환자 세 명이 강원도 동해시 소재의 컨벤션보양온천을 이용한 것이 확인돼 강원도, 동해시 보건소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p.)에 의한 폐렴 등 호흡기 감염증이다. 환자 세 명은 모두 지난달 7일부터 11일 사이 컨벤션보양온천 및 수영장 등을 이용한 후 2주 이내에 폐렴 증상이 발생했다. 현재는 의료기관에서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입원 치료 후 호전 중이다.


신고에 따라 동해시보건소에서 지난달 29일 온천 환경의 레지오넬라균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욕조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 이에 관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온천은 소독조치를 시행 했으며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해 온천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일반적으로 사람간 전파는 없으나 질본은 관할 지자체와 온천 관계자가 협력해 온천 이용객을 대상으로 폐렴 증상 발생 시 조기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질본은 지난달 7일 이후 해당 온천 이용 후 2주 이내에 폐렴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당 온천 이용력을 의사에게 알리고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지오넬라증으로 진단 받은 경우 동해시보건소(전화: 033-530-2402)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와 관련 협회를 통해 의료인 및 일선 의료기관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레지오넬라증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온천이나 목욕장을 통한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욕조수 청소·소독 등의 환경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목욕장 환경관리 기준을 강화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지난해 12월 31일 개정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예정이다.


sebinc@healthi.kr

#질병관리본부 #질본 #레지오넬라증 #폐렴 #강원도 #온천 #역학조사 #감염증 #보건복지부 #헬스앤라이프 #정세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