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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양성자치료 진행성 간암에도 효과"

윤혜진 기자yhj@healthi.kr 입력 : 2019-03-11 18:22  | 수정 : 2019-03-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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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양성자치료가 초기 간암뿐 아니라 진행성 간암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과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김보현 교수 연구팀은 2012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 243명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 Cancers >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1기 69%, 2기 65% 이상이었다. 이는 수술 또는 고주파치료와 유사한 치료 결과로 환자들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재발, 동반질환(고령, 신장기능 저하 등)으로 수술 등의 치료가 어려워 양성자치료를 선택한 사례들이었다.

 

수술적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3기 및 4기 환자는 다른 치료와 병용해 5년 생존율이 각각 43%, 26%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간암의 생존율을 상회하는 수치로, 양성자치료가 모든 병기의 간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2-2016년 발생한 간암의 전체 생존율은 34.6%로 병기별로 살펴보면 국한의 경우 54.3%, 국소 18.1%, 원격 2.5%이었다.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
사진=국립암센터

뿐만 아니라 전체 대상자 중 양성자치료로 인한 심각한 간 기능 저하를 보이는 환자가 단 한 명도 없어 양성자치료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안정성 역시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최첨단 기술인 양성자치료가 기존의 다양한 간암 치료법에 더해져 간암 치료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간암의 치료성적은 선진국에서 양성자치료, 간이식 수술을 받으러 올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를 도입한 국립암센터는 11년 간 6만 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해 보다 많은 암환자가 양성자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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