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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톡] "잦은 변비에 혈변까지... 대장암 내시경 필수"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대장암 전문의 3인

송보미 기자bmb@healthi.kr 입력 : 2019-03-12 16:13  | 수정 : 2019-03-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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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대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상당부분 진행된 다음 설사, 빈혈, 변비 등 스트레스나 컨디션 저조로 흔희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 식별이 어렵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대장암 전문의 3인을 통해 대장암이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직장암, 좌·우측 대장암으로 구분한다. 위치별로 증상은 상이하다. 항문과 연결된 부위에 생기는 직장암은 혈변, 점액변이 주요 증상이며 좌측 대장암은 변비, 점액변, 장폐색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측 대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거나 설사, 체중 감소, 변비 등이 생긴다. 

 

이창균 소화기내과 교수는 "환자의 80% 이상은 5~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50세 이상은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만 50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분변 잠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대장암 여부를 확진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 또한 무료다.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2배, 비만은 2~3배, 흡연·음주는 1.5배정도의 발생 위험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균 교수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 제거해야만 대장암을 예방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며 “선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3기 이상의 진행성 대장암은 생존율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방사선종양학과 임유진, 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
사진=경희의료원. 

 

대장암 치료는 대표적으로 방사선치료와 수술이 있다. 2~3기 이상으로 진단된 진행성 직장암의 경우, 수술 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면 재발률이 낮고 항문 보존의 가능성이 높다. 임유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삶의 질 저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전 방사선치료를 권장하고 있다”며 “암 진단 당시의 영상을 기초로 직장 부위의 종양과 주변 림프절 영역에 대한 치료계획 수립을 통해 맞춤형 정밀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암의 수술은 매우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골반뼈 안에 있는 직장에서 발생하며, 암이 항문에 가깝게 위치할 경우 항문을 절제해야하고, 수술 후 배변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길연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직장 보존은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정교한 로봇 수술을 통해 항문 등 주변 조직을 최대한 보존, 직장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로봇수술은 3차원 영상을 통해 입체적으로 볼 수 있으며, 확대가 가능해 안정적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mb@hae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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