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이슈  >  의료기기

[현장] “AI 의료영상 사업, 결국 사람을 알아가는 것”

조성범 알리바바 한국지사장 “韓과 관계 좋아 다양한 상생 모델 진행 중”

김세영 기자ksy1236@healthi.kr 입력 : 2019-03-14 19:37  | 수정 : 2019-03-14 19:37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14일 KIMES 2019 행사장에서 열린 '의료기기 명품화를 위한 상생협력 심포지엄'에 참석한 조성범 알리바바 코리아 한국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소개와 AI 스타트업 회사와의 협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AI 의료영상 사업도 결국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다. 사람을 알아가는 회사들이 시장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의료기기 명품화를 위한 상생협력 심포지엄’이 14일 오후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19가 열린 서울 코엑스 행사장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의료기기 명품화를 목적으로 최근 외부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 및 해외시장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개최됐다.

 

연자로 나선 조성범 알리바바 코리아 한국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소개와 AI 스타트업 회사와의 협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한국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고 있는 조 지사장은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이 어떻게 한국과 협력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조 지사장은 먼저 알리바바의 최근 소식부터 전했다. 그는 “알리바바를 단순 e-커머스 회사로 알고 있지만 약 40여개 비즈니스 유닛들이 모여있는 ‘테크놀로지 회사’ 또는 ‘빅데이터 회사’라 할 수 있다”면서 “평균 33세 이하 중반의 박사들이 대거 빅데이터, AI 쪽으로 회사에 유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의 힘을 강조하며 ‘데이터가 부족한 회사는 소멸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의 말을 인용해 “‘깜깜이’ 제조 및 생산이 사라지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예측하고 이를 통해 생산과 유통 및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중간에 물건을 쌓아놓는 중간단계라는 것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범 지사장은 최근 AI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을 분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의료영상도 결국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라면서 “예전에 SNS와 빅데이터가 시장을 분석했다면 지금은 사람을 분석한다. 사람을 알아가는 회사들이 시장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제조기업의 생존 확률은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조 지사장은 "한국과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알리바바는 실제 투자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알리바바는 그 나라 브랜드와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많이 추구한다. 예를 들면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는 국내 상륙시 카카오와 협력한 ‘카카오페이’ 모델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리바바가 한국과 의료영상 관련한 비즈니스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몇 가지 벤치 마커를 통해 글로벌 검증작업을 마쳤고, 현재 알리바바의 의료영상 기술은 구글의 5배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빠른 처리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지사장은 “온라인 기술이 오프라인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지금도 인공지능 등 의료기술들이 오프라인인 병원의 혁신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한국의 AI 의료영상 판독기기 제조사인 딥노이드와 MOU를 체결하고, AI 영상분석 플랫폼 ‘딥파이’를 중국 내 대형 병원에 공급한 바 있다. 조 지사장은 “(딥노이드와 함께) 김해에서 의료영상만을 분석하는 아웃소싱 판독병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병원과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료)과의 분석툴을 만들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12월 김해에 의생명센터로 이전을 결정했다.

 

현재 알리바바는 한국의 스타트업 인공지능 회사 ‘루닛’과 함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알리바바는 루닛이 폐암, 유방암 등의 판독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160억원을 투자했다. 이외에도 울랄라랩, 비주얼캠프 등 총 6곳의 한국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투자를 진행했다.


ksy1236@healthi.kr

AI#의료영상#사업#사람#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료기기#명품화#상생협력#심포지엄#KIMES#코엑스#클라우드#빅데이터#조성범#알리바바#AI#스타트업#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