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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닥터헬기 자유롭게 뜨고 내린다

경기도, 경기교육청,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

윤지은 기자yje00@healthi.kr 입력 : 2019-06-19 10:33  | 수정 : 2019-06-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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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교육청, 아주대병원과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응급시 닥터헬기의 이착률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사진=경기도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경기도에선 닥터헬기가 공공청사, 학교운동장, 공원 등 2420개소에서 자유롭게 뜨고 내릴 수 있게 됐다. 해외 선진국에선 이미 응급상황이나 인명구급상황일 때는 공공장소에서 구급헬기의 이착륙에 별도 허가가 필요없다.

 

지난 18일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경기도교육청, 아주대병원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상시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이번 협약으로 긴급상황시 인명 구조와 치료를 최우선으로 둘 수 있게 됐다.

 

도에 따르면 그간은 소방헬기 착률장 588개소에서만 이착륙을 원활히 할 수 있었다. 그밖에는 소음이나 먼지, 사고불안 등을 문제 삼아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응급상황 발생 인근 장소에 헬기가 출동해도 내릴 수 조차 없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청사 77개소, 학교운동장 1755개소 등 1832개소를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연하게 활용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도는 닥터헬기 비상착륙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의 근거로는 현행법상 긴급재난을 들었다.

 

아주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이국종 센터장이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 등에게 현재 닥터헬기 이착륙 관련 사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목숨이 위태로운 긴급상황에는 주거침입이나 재물손귀 등의 행위가 허용된다"면서 "긴급재난(응급상황)에서 닥터헬기 이착륙시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경기도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이국종 센터장은 "사람 생명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사회가 나아가야할 문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국종 교수는 "영국에선 학교운동장에 착륙한 응급헬기 출동현장을 교사가 수업하다말고 나와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교사들이 행명존중사상을 뿌리깊게 인식시키는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 현장교육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한국에서 어떻게든 실현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현재 전국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닥터헬기가 운영되고 있다. 응급환자 인계 이착륙장은 전국에 총 828곳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소방헬기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센터 출동 건수는 ▲2016년 126건 ▲2017년 194건 ▲지난해 223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닥터헬기 도입 전까지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대신 해왔다. 
  


yje00@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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