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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인니 항암제 공장 준공

하반기부터 항암제 생산 돌입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7-11 11:13  | 수정 : 2019-07-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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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치카랑 산업단지에 위치한 CKD-OTTO 항암제 공장
사진=종근당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치카랑 현지 제약사인 오토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시케이디오토(CKD-OTTO)사의 항암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종근당은 2015년 9월 오토사와 CKD-OTTO를 설립했다. 해당 공장은 총 3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연면적 1만 2588㎡의 지상 2층 건물로 연간 약 16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 승인도 획득했다.

 

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의 품목허가도 받았다. 하반기부터 주요 항암제 품목허가를 추가로 받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최초로 할랄(HALAL) 인증도 획득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으로 준공했다.

 

종근당은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구 약 2억 7000만명의 인도네시아의 제약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8조원에서 2023년 약 1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종근당은 자국에 생산설비를 갖춰야 시장 진입이 허용된다는 인도네시아 법령에 따라 생산시설 현지화 전략을 선택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시장규모와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며 “항암제 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올해를 종근당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ksy1236@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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