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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팔다리 근육 감소 男 당뇨발병 2배”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7-19 10:39  | 수정 : 2019-07-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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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팔다리 근육량 변화에 따른 당뇨병 발생률
자료=서울아산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20~60대 청장년층 남성에서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김홍규 건강의학과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20~69세(평균 47세) 성인 1만 7280명을 평균 5.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팔다리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지금까지 근육량 감소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주로 노인이 대상이었다. 이번 연구는 비교적 젊은 청장년층의 근육량 감소와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함으로써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비교적 젊고 건강한 청장년층의 팔다리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연구대상자를 20~69세 성인으로 구성했다. 이미 진단된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팔다리 근육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암, 신장질환, 갑상선기능 이상 등을 과거에 앓았거나 앓고 있는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했다.

 

추려진 연구대상자를 첫 검진 때 측정한 팔다리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기준으로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모두 적은 그룹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량이 많은 그룹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모두 많은 그룹으로 나누었다. 네 그룹 가운데 가장 좋은 체성분 구성을 보인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을 기준으로 5~6년이 지난 후의 당뇨병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에 속했던 남성 가운데 34%는 5~6년이 지나서도 원래 체성분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나머지 66%는 근육량 및 체지방량 변화로 체형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에 잔류한 남성은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60.6%로, 체형 변화를 보인 다른 남성들에 비해 높았다. 당뇨병 발생률은 2.2%로 가장 낮았다.

 

김홍규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
사진=서울아산병원

반면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든 남성은 유지 그룹보다 2.2배 높은 4.8%의 당뇨병 발생률을 보였다.  근육량이 유지돼도 체지방량이 증가한 남성에선 3.6%가 당뇨병이 발병했으며 근육량은 줄고 체지방량은 늘어난 남성은 5.7%라는 가장 높은 당뇨병 발생률을 보였다.

 

김홍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근육량이 줄어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자신의 체성분과 사지근육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이에 맞는 음식 섭취와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 > 최신호에 발표됐다.

 

 

****** 아래는 논문 원본 일부 발췌본. (Downloaded from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

 

 

Longitudinal Changes of Body Composition Phenotypes and Their Association with Incident Type 2 Diabetes Mellitus during a 5-Year Follow-up in Koreans

 

Hong-Kyu Kim, Min Jung Lee, Eun-Hee Kim, Sung-Jin Bae, Jaewon Choe, Chul-Hee Kim, and Joong-Yeol Park

 

 

Abstract

 

 

Background

To elucidate longitudinal changes of complex body composition phenotypes and their association with incident type 2 diabetes mellitus.

 

 

Methods

A total of 17,280 (mean age, 48.1±8.2 years) Korean adults who underwent medical check-ups were included. The mean follow-up duration was 5.5±0.5 years. Body compositions were assessed using a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Four body composition phenotypes were defined using the median of appendicular skeletal muscle mass (ASM) index and fat mass index: low muscle/low fat (LM/LF); high muscle (HM)/LF; LM/high fat (HF); and HM/HF groups.

 

 

Results

Of the individuals in the LM/LF or HM/HF groups, over 60% remained in the same group, and over 30% were moved to the LM/HF group. Most of the LM/HF group remained in this group. In the baseline HM/LF group, approximately 30% stayed in the group, and the remaining individuals transitioned to the three other groups in similar proportions. Incident diabetes was significantly lower in participants who remained in the HM/LF group than those who transitioned to the LM/LF or LM/HF group from the baseline HM/LF group in men. ASM index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 decreased risk for incident diabetes in men regardless of obesity status (adjusted odds ratio [OR], 0.71 per kg/m2; 95% confidence interval [CI], 0.52 to 0.97 in non-obese) (adjusted OR, 0.87; 95% CI, 0.77 to 0.98 in obese) after adjusting for other strong risk factors (e.g., baseline glycosylated hemoglobin and 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

 

 

Conclusion

Maintenance of ASM may be protective against the development of type 2 diabetes mellitus in men, regardless of obesity status.

 

출처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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